[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무학여고 화재와 관련해 당국이 오는 17일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선다.
 |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96명과 차량 26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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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찰·소방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과 경찰, 전기안전공사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합동 감식에 나선다.
당국은 전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재 무학여고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원인 규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4층짜리 학생식당 건물과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가 불탔다. 주차된 차량 중에는 전기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면에서 가능성을 두고 학교 관계자, 폐쇄회로(CC)TV 영상, 화재장소 출입 인원 등에 대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