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율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새누리당 내 ‘박심’ 논란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6·4지방선거와 당내 전당대회 전까지 친박(친박근혜)계가 힘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당 내 지도부 중 일부가 박심 잡기에 불을 댕겼다. 오는 5월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임기 만료에 따른 전당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도 박심의 향방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친이계로 분류됐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서울 청계산 산행에서 김무성 의원의 ‘5·16 혁명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를 뒤엎은 것’이라는 발언에 “학생이 배우는 교과서에 잘 정리가 돼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박심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김 의원의 이번 발언은 친박 중심으로 고착돼 있는 당내 흐름과 무관치 않다. 여권 내부에선 박심이 당권 도전자로 김 의원과 경쟁하는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에게 기울어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런데 지난 12일 원내대표를 노리고 있는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 김 의원의 행보가 다급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범친박계인 이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 주류인 최경환 의원에게 석패하면서 재도전의 칼날을 갈아왔다. 이 의원이 해수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원내대표 후보로 울산시장 경선 출마를 포기한 원조 친박의 정갑윤 의원이 부각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영남권 출신인 이주영 의원이 원내대표를 포기하면 정갑윤 의원이 유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분석하기도 했다. 영남권의 표심이 분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정치권에선 영남권 원내대표가 나오면 영남 출신의 김무성 의원보다 수도권과 충청권에 기반을 둔 서청원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 입장에선 수도권 출신인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길 기대할 가능성이 높다. 마침 남 의원은 지난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고 원내대표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야권 인사 중 노회찬 전 의원도 ‘친박’을 거론했다. 노 전 의원은 지난 14일 선거건과 피선거권 회복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사실 나도 친박이다”라며 “박찬욱 감독, 박중훈 배우와 친하고 박재동 화백, 박원순 시장, 박노해 시인과 오래 전부터 가까이 지냈던 원조 친박”이라고 풍자했다.
윤희융 민정치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당의 협조를 원하는 청와대와 친박 주류의 협조를 얻으려는 출마 예정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며 “선거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내면 박심 현상은 유지될 것이고, 패한다면 친박 세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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