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컴백 김종국, "아름다운 추억 훼손될까봐 조심스럽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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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2-04 오전 11:08:03

    수정 2015-12-04 오전 11:08:03

김종국이 소속된 그룹 터보가 15년 만에 3인조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김종국이 소속된 그룹 터보가 15년 만에 3인조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종국은 지난 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터보가 2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나와 함께 음악을 시작한 정남이 형, 그리고 내 동생 마이키와 함께 지난 2000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터보 앨범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참 많은 고민이 있었다. 행여나 우리를 설레고 즐겁게 했던 아련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훼손될까 봐 조심스럽게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 솔로 앨범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솔로 앨범이든 아니면 터보 앨범이든 많은 분에게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내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터보는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컴백해 오는 21일 6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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