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길리어드향 소포스부비르(sofosbuvir) 수주규모, J고객사의 임상 3상 지연에 따른 단기 올리고 수요 감소 가능성 등 연말 두 가지 불확실성 큰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2018년 Sofosbuvir 매출이 전년대비 20% 감소하고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매출이 전년대비 60%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작년 상장 이후 최저점으로 내년에 동사의 글로벌 고객 확보 능력과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기 전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약 14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M&A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2000년대 초 이 시장에 진입해 각종 공정 기술 노하우 및 공급경험을 축적한 에스티팜의 선점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추가와 공급 파이프라인 확대가 지속되면서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