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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순방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면서, 이 사무총장이 이끌고 있는 TCS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인다. TCS는 한·중·일 3국이 공동 설립한 정부 간 국제기구로, 아세안+3(ASEAN+3·APT) 체제와 연계해 동아시아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왔다.
이 사무총장은 “서울에 본부를 둔 TCS는 동북아 협력의 상징이자 제도적 플랫폼”이라며 “2013년부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옵서버로 참여하며 한중일 협력과 아세안 간 연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통상, 환경, 재난관리, 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정부 간·민간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 반 만에 재개된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교류와 협력 복원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며 “‘캠퍼스아시아 프로그램’ 확대, 인적교류 4000만명 달성 목표 등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사무총장은 “환경·보건·경제·정보통신기술(ICT)·교육·관광 등 6대 중점 협력분야 장관회의를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의 제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경제·기술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는 ‘코피티션(coopetition·협력적 경쟁)’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한·중·일 3국은 산업 구조가 비슷해 과거의 수직적 분업체계를 넘어 네트워크형 협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경쟁은 제품에서, 협력은 생태계에서’라는 원칙 아래 전기차는 경쟁하되 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3국이 역량을 결합해 신산업 표준을 선도한다면 2030년까지 글로벌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바이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외교적 갈등이 잦은 동북아에서 협력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이 사무총장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언급했다. 그는 “세 나라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지만, 상호 존중과 인내심을 바탕으로 협력의 공통분모를 넓혀가야 한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TCS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은 결국 정치가 아닌 국민 생활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TCS는 청년·문화·지방 교류 등 국민이 체감하는 협력으로 그 토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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