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뭐하나' 조수향 "귀신 분장 후 경찰서 가니 깜짝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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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7-30 오전 11:25:02

    수정 2015-07-30 오전 11:25:02

배우 조수향.(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조수향이 귀신 분장 후 겪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조수향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단막극 ‘귀신은 뭐하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귀신 연기를 할 때는 안보여서 몰랐는데 으슥한 곳에서 보니 무서워 보이는 듯하더라”며 “주위에서 뜻밖에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조수향은 귀신 분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귀신 분장을 하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근처 경찰서를 간 적 있다”며 “한밤중이었는데 근무하시던 분들이 나를 보고 깜짝 놀랬다. 지금 생각해보니 죄송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귀신은 뭐하나’는 성기능 장애와 취업 낙방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남자 천동과 귀신이 되어 나타난 첫사랑 무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조수향은 귀신이 돼 돌아온 천동의 첫사랑 차무림을 연기했다.

31일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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