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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장신 외국인선수 디제이 존슨을 대신해 클라크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크는 화려하진 않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국내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05~06시즌 대구 오리온스 소속으로 한국에 들어온 뒤 서울 삼성,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 전주 KCC까지 5개 팀에서 7시즌 동안 뛰었다.
2005~06시즌 평균 22.4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11~12시즌 삼성에선 평균 25.9득점 9.7리바운드를 올렸다. 국내에서 뛴 마지막 시즌인 2016~17시즌에도 22경기에 나와 평균 14.0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함이 돋보였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건아와 함께 뛴 적도 있어 낯설지 않다.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최근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비를 맞이했다. 특히 골밑을 든든히 지켜줬던 이종현의 부상 공백이 크다.
클라크는 선수 등록을 마친 뒤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정규시즌부터 활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