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오스템임플란트 신용등급 긴급 재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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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 횡령혐의는 신용등급 재평가 대상”
여타 은행들 아직 신중…“예의주시하며 지켜봐야"
  • 등록 2022-01-05 오전 9:17:43

    수정 2022-01-05 오전 9:19:37

[이데일리 김정현 황병서 서대웅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신용등급 재평가에 착수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수은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내규에 따라서 지난 4일 신용등급 재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은의 경우 기업의 횡령 등 사실이 밝혀지면 재평가에 착수하고 있다.

수은은 오스템임플란트에 250억원을 단기대출한 상태다.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단기 자금은 KDB산업은행이 280억원으로 가장 많이 빌려줬고, 한국수출입은행(250억원), 우리은행(180억원), IBK기업은행(120억원) 등도 이 회사 채권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이어서 이들 채권은 올해 9월 이전 상환 만기가 도래한다.

장기 자금은 우리은행(893억원)에서 가장 많이 빌렸다. 산업은행(524억원), 신한은행(212억원) 등도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 자금 가운데 629원은 올해 9월, 1005억원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 사이 상환 만기가 도래한다.

여타 은행들은 아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차입금을 상환하기에 아직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A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용등급을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은 없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폐지 된다든가 하는 이슈가 있어야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은행은 “연초마다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게 돼 있는데, 아직 긴급 재평가 움직임은 없는 상태”라며 “기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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