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붕괴 사고' 악용한 노쇼 사기 발생…경찰 "소상공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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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작업 이어지는데 사고 악용 사기
소화포·에어매트 대리구매 요구
경찰 "계좌이체 요구 시 입금하면 안 돼"
  • 등록 2025-11-09 오후 3:43:35

    수정 2025-11-09 오후 3:43:3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이후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노쇼 사기(예약부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져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요구했다.

사기범은 위조된 사원증 등을 보내며 점포에 입금을 요청했다.

또 다른 음식점에선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리구매해달라’고 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가지고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또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경찰관들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공공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고, 일정 금액을 예약금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며 “대리 결재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요구 시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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