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천에서 성탄절 예배…"연대·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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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
"사회적 통합 가치 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
  • 등록 2025-12-25 오후 2:44:01

    수정 2025-12-25 오후 2:44:0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성탄절을 맞아 인천의 민중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하고, 지역의 복지 공동체를 잇따라 방문하며 연대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열린 희귀질환 환우·가족 간담회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5일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드렸다. 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설립한 민중교회로,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자리한 소규모 교회다. 현재도 노숙인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 교인이 많고, 노숙인 쉼터 운영 등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일정은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고 종교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한편,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교회 도착 직후 이준모·김영선 목사 부부를 만나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이 임하셨던 모습 그대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성탄 인사를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목사도 “낮고 초라한 곳에 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보듬는 대통령이 되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환담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약 130명의 교인과 함께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 후에는 교회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오찬을 했고, 이 대통령은 교인들과 함께 줄을 서 자율배식을 받으며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오찬 뒤 이 대통령 부부는 해인교회 인근의 계양구 노틀담 수녀원을 찾아 수녀들과 성탄 인사를 나눴다. 노틀담 수녀원은 설립 이래 장애인 복지관과 교육시설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해 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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