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푹푹찐다" 서울 낮 최고 33도...제주·남해안 시간당 20~30㎜ 비[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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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장미 비껴가…한반도 육상 영향無
다만 간접 영향으로 제주·남해안에 강한 비
2일 서울 낮 최고 33도…올들어 가장 더워
  • 등록 2026-06-02 오전 5:00:04

    수정 2026-06-02 오전 5:00:04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화요일인 2일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다만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 수준의 강한 비가 한때 집중될 수 있겠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평년(최저 12~17도, 최고 23~28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기온과 습도 등을 반영해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측되면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 밖의 인천·수원 등 수도권도 31~32도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대구 28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제6호 태풍 장미는 한반도를 비껴가면서 육상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다.

기상청은 1일 브리핑에서 “이번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경유해서 규슈 남동부를 가르는 경로를 취하면서 우리나라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향이 없겠다”고 내다본 바 있다.

다만 태풍 장미로부터 간접 영향은 받겠다.

먼저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나타난 무더위는 태풍이 불어 넣은 남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뜨겁고 건조한 성질로 바뀐 영향이다.

또한 태풍 주변의 강풍 영향으로 남해상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겠다. 특히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1일 밤 풍랑경보가 발표된 뒤 2일 새벽 태풍경보로 격상될 수 있겠다.

아울러 1~2일 이틀간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태풍의 영향으로 유입된 고온다습한 남동풍과 충돌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겠다.

구체적으로 비는 1일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해 이날 밤에 전남과 경남까지 확대되겠다.

이어 2일 새벽 전북과 경북남부까지 비가 이어진 뒤 이날 오전 전북에서부터 차차 잦아들겠다. 전남·경북남부·경남·제주에서는 같은 날 오후 무렵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산지 많은 곳 150㎜ 이상, 산지 제외 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전남남부·부산·경남남해안·경남남서내륙 많은 곳 80㎜ 이상) △전북남부 5∼20㎜ △대구·경북남부 5∼10㎜ △전북북부 5㎜ 안팎 등이다.

특히 대기 상층 기압골 영향이 커지는 1일 밤부터 2일 오전 사이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 수준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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