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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은 1월 일평균 15조8000억원에 달했으나 이달 들어 8조9000억원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도 연초 7조1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줄었지만 코스닥도 7조5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16일 0.40%로 2000년 이후 장기 평균 수준인 0.61%를 밑돈다.
거래대금이 감소할 경우엔 시장도 살아나기 어렵단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김 연구원은 “모든 강세장은 거래대금 폭발과 함께 본격화됐고 거래대금 가뭄은 시나브로 시장의 고사로 직결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향은 2010년을 경계로 보다 확연해졌는데 최근 일련의 증시 거래대금 부진의 단초 역시 시장 프로그램 거래부진에 찾는 것이 합당하단 분석이다. 통상 차익거래에선 외국인 선물 수급의 방향이 코스피200 현물 대비 지수 선물의 상대적 고평가, 저평가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비차익거래에선 전체 이머징마켓의 펀드 플로우 변화를 반영한 외국인 패시브 바스켓 매매가 주도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증시 부진이 표면적으론 투자심리 약화에 기인한 거래대금 가뭄 영향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그 이면엔 현물과 선물 동반 매도로 표방되는 외국인 투자가의 변심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구도하에선 시장보단 종목, 코스피200보단 비코스피200, 수출보단 내수, 가치보단 성장주를 겨냥한 단기 로테이션 트레이딩 정도가 시장 거래대금 보릿고개를 버티는 전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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