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19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대선 1차 경선 A조 토론을 열었다. A조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가나다순) 예비후보가 편성됐다. 토론에 앞서 대선주자들은 MBTI 성격 유형으로 1분 자기소개를 했다.
후보 네 명 가운데 세 명이 ‘통솔자’, ENTJ 유형이었다. 유 후보는 “나는 ENTJ, 타고난 리더다. 리더로서 삶을 살아왔다”며 장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엔 일하는 대통령 필요하다”며 “일하는 대통령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김 후보 역시 ENTJ였다. 그는 “언제든지 수많은 국민과 대화하고 이분들의 꿈을 저의 꿈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손잡고 꿈을 이뤄나가는 그런 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삼성전자 평택공장 등 자신이 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정책을 내세운 김 후보는 “늘 계획된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서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하는 목표지향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20일엔 B조(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토론을 진행한다. B조는 민생·경제·복지와 외교·안보와 함께 국민 통합을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이 끝난 후엔 21~22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엔 후보 4명만 진출할 수 있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29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그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다음 달 3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