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자들의 MBTI는?…김문수·안철수는 ENTJ

국민의힘 1차 경선 A조 토론
유정복도 ENTJ…양향자는 ENFJ
  • 등록 2025-04-19 오후 2:30:23

    수정 2025-04-19 오후 2:30:2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MBTI 성격 유형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A조 후보. 왼쪽부터 가나다순으로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예비후보.(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은 19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대선 1차 경선 A조 토론을 열었다. A조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가나다순) 예비후보가 편성됐다. 토론에 앞서 대선주자들은 MBTI 성격 유형으로 1분 자기소개를 했다.

후보 네 명 가운데 세 명이 ‘통솔자’, ENTJ 유형이었다. 유 후보는 “나는 ENTJ, 타고난 리더다. 리더로서 삶을 살아왔다”며 장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엔 일하는 대통령 필요하다”며 “일하는 대통령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안 후보의 MBTI도 ENTJ였다. 안 후보 역시 창업가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ENTJ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거기에 대한 해법을 찾고, 제대로 추진력을 발휘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사람”이라며 “강한 대한민국을 추진력 있는 실천적인 행정가. 안철수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김 후보 역시 ENTJ였다. 그는 “언제든지 수많은 국민과 대화하고 이분들의 꿈을 저의 꿈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손잡고 꿈을 이뤄나가는 그런 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삼성전자 평택공장 등 자신이 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정책을 내세운 김 후보는 “늘 계획된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서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하는 목표지향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양 후보는 A조 후보 중 유일하게 ENFJ, ‘선도자’ 유형이었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양 후보는 “정교한 반도체 엔지니어와 또 담대한 리더의 특징이 함께 있다”고 했다. “이 기질(ENFJ)상의 특징은 할 말은 한다”라고 한 양 후보는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이재명이 아니라 패배주의인 것 같다”고 당내 분위기를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20일엔 B조(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토론을 진행한다. B조는 민생·경제·복지와 외교·안보와 함께 국민 통합을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이 끝난 후엔 21~22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엔 후보 4명만 진출할 수 있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29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그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다음 달 3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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