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윤종대 스포원 前이사장이 자살 기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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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7-29 오전 10:05:22

    수정 2010-07-29 오전 10:05:22

[이데일리 편집부] 최근 비리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스포원(옛 부산경륜공단) 전 이사장 윤종대(60)씨가 검찰조사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윤 전 이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경남 함안군의 선친 묘소 앞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음독자살을 시도했으나 윤씨의 동생이 이를 발견,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자살기도를 하기 전 남긴 유서의 내용이 밝혀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전 이사장은 A4용지 30여장 분량의 유서에서 “검찰조사를 받는 동안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며 “내 말은 들을 생각도 않고 이미 각본을 짜놓고 수사관이 의도하는 곳으로만 몰고 갔다” 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공금횡령에 대한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감옥을 가느니 차라리 무덤으로 가겠다"고 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윤 전 이사장을 두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나 강압수사는 없었다"면서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윤 전 이사장의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추가소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윤 전 이사장은 지난 12일 개발제한구역인 스포원에 야구연습장 등을 짓고 형질을 무단 변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최근 스포원 직원들이 조경공사를 하면서 빼돌린 공사비 2억7000만원에 대해 윤 전 이사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여부를 두고 2차례에 걸쳐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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