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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1년 12월 30일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가사·사회활동 등의 서비스 제공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인력 처우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소재 활동지원기관에 소속된 장애인활동지원사 30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이 82.4%였고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43.4%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20.8%가 10년 이상 활동지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같은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우도 13.2%였다.
1인당 서비스지원 대상자는 1명인 경우가 74.5%로 가장 많았으며, 4명 이상인 경우(6.4%)도 있었다.
활동지원사들은 주로 평일 주간(월~토요일, 87.6%)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조건과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1위로 꼽힌 것은 ‘일에 대한 보람’(5점 만점에 3.74점)이었다.
반면 ‘임금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2.84점으로 가장 낮았다.
활동지원사 인권 향상을 위해 개선돼야 할 점 1위로는 ‘처우개선’(58.5%)이 나왔다. 또 ‘인권존중 및 인권교육 강화’(23.0%), ‘근로환경 개선’(9.1%), ‘활동지원 중계기관 전담인력 교육 강화’(4.3%), ‘근무지침 마련’(3.1%)‘이 뒤를 이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활동지원사 처우를 개선하고 장애인 돌봄 인력 전문성 확보 정책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