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보육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일자리·보육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은수미 민주당 더 좋은 일자리 추진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부 고민 타파- 보육·일자리 정책’을 내놨다.
민주당은 우선 12세까지 아동·청소년에게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되 저소득층부터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저소득층 아동부터 우선적으로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오는 2017년까지 실질수혜율을 9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보육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제안했다.
가구의 비용부담을 줄여 반값 생활비의 기초를 놓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고교 무상 의무교육 및 무상 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공공 사회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읍·면·동의 복지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성이 일과 가정에서 양립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50%로 확대하고, 실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여성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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