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전·가스터빈 수혜 기대감에 5%↑[특징주]

  • 등록 2025-02-18 오전 9:09:29

    수정 2025-02-18 오전 9:09:2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주가가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거래일 대비 5.67% 오른 2만 980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원전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미를 비롯해 중동, 동아시아 지역도 가스발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이 제한된 상황 속 수혜가 계속될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북미 중심으로 늘어나는 가스터빈 시장에서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65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기존 2만 8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여잡고 “연간 5000억 원에서 1조 원 내외로 가정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예상 수주가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거나 최초의 국산 가스 터빈 수출이 예상 시점(2026년)보다 빨리 가시화된다면 실적 추정치나 목표 배수(타깃 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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