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무릎관절통, 기혈 상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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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
  • 등록 2025-05-06 오전 6:52:19

    수정 2025-05-06 오전 6:52:19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 관절통은 평소 몸의 문제(기혈상태 이상)로 과잉된 체지방으로 인해 중력과 하체 근육의 지지력 간 역학적 불균형 문제로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은 흔히 관절 통증(무릎 내측 통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며 관절이 붓고 열이 나기도 하며, 심하면 하지 관절이 O자로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인 몸의 기혈상태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무릎관절통은 단순 노화를 넘어 과체중으로 인한 관절과 연골의 압박, 잘못된 생활습관, 혈액의 순환장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치료는 근본적으로 기혈상태 개선을 통한 관절에 미치는 역학적 균형조절이 중요하다. 과체중으로 관절에 미치는 중력을 감소시키고 관절을 지지하는 하체 근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대표적인 한방 치료에는 국소 관절의 염증과 통증 치료를 위한 봉독약침, 상체 중력을 줄이는데(체지방 감소) 효과적인 한약 한슬림, 하체 지지력 강화를 위한 보골공진단이 있다. 봉독약침은 벌침을 과학화해 봉독 속에 있는 멜리틴, 아파민, 포스포리파아제 등 인체에 유익한 40여 가지를 추출해 만든 것으로 항염증, 면역기능조절, 신경장애 개선, 진통효과 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 관절염은 관절에 지속적 자극이 가해져 연골이 닳고 인대 손상 염증과 통증이 유발되면서 발전하기 때문에 건강 상태에 따라 관절 손상 회복에 차이가 있다.

또한 한의 치료와 더불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한방차 섭취와 생활습관, 숙면 교정 등을 권한다. 무릎관절통에 효과적인 한방차에는 우슬차와 홍화씨차, 쥐눈이콩차가 있다.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속 염증을 가라앉혀주거나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취침 전에는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엄지발가락을 무릎에 닿는 느낌으로 10초 간 당기는 등척성 운동이나 안쪽으로 다리를 감아 발끝이 닳도록 하는 발끝치기 운동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하체강화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체에너지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낮에는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사용하고 밤에는 수면을 통해 자연의 음 에너지를 충분히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호르몬 생성 시간인 저녁 10시에서 아침 5시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숙면을 위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녹차의 섭취량은 줄이고 낮잠은 30분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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