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76.69포인트(6.42%) 오른 4586.32에 마감했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 레벨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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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에서 확인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이 맞물리며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조선·방산 등 기존 주도 섹터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증시 역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 기대와 재정·산업 정책 기조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된 상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기조연설에서 AI 수요 확대로 전 세계에 더 많은 반도체 공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등 AI 산업 성장성과 시장성이 재확인되면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도 중장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초반까지 낮아지며 과거 고점 대비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도체 업종의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과 유동성 기대 확대 등을 고려하면 현 지수 수준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말 309조 5000억원에서 8일 기준 335조 9000억원으로 상향됐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순이익 합산 전망치는 159조 900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47.6%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중심의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추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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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연초 급등 이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에서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고, 주요 경제지표 확인을 앞두고 차익 실현 압력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오는 1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주목된다.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한 경기 회복 속도와 앞으로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메시지가 증시 방향성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를 제외하면 경기 모멘텀이 제한적인 만큼 한은의 경기 인식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현재 주가 수준에선 단기적으로 추격 매수보다 변동성을 활용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미 급등한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은 조정 시 분할 매수가 유효하며, 주가 부담이 낮고 실적 대비 저평가된 건강관리·2차전지·유통·건설·철강 업종으로의 순환매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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