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벌써부터 마음은 첫 경선지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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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7-31 오전 10:35:38

    수정 2012-07-31 오전 10:40: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내달 25일 지역순회 본경선이 시작되는 제주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이 현장 투·개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초반 주도권 잡기가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 후보는 사흘째 제주에 머물면서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와 올레길 치안 방지책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항운노조, 수협공판장, 풍력발전단지 등을 방문하며 제주 챙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손 후보는 지난 28일 서울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에 머물고 있다. 손 후보는 제주 지역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김우남 의원과 함께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지역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손 후보는 지난 29일에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정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손 후보는 해군기지와 관련해 “약속대로 민군복합항으로 지어져야 하며 그 전에 주민들의 동의를 충분히 구해야 한다”며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중 주민들이 겪는 인권 유린 문제는 그 무것보다 우선 해결돼야 한다”며 문제 해결에 의지를 보였다.

이어 30일에는 수협공판장과 SK 스마트그리드 체험센터, 행원풍력발전단지,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등 민생현장과 산업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넥슨네트웍스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31일에는 항운노조 제주시지부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손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항운노조 노동자에게는 4대 보험을 적용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대표적인 3D 업종의 하나인 항운노조 노동자들에게는 4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데 이는 의지의 문제로 제게는 이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서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 나라의 운명을 개척하고 서민들의 삶을 낫게 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제주 일정을 마치고 이날 서울로 올라와 오후 3시 자신의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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