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전문기관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 | 여의도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내부 |
|
지난해 11월 오픈한 여의도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4인실 3개, 1인실 2개 등 총 14개 병상규모로 임종실, 요법실, 상담실, 목욕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적 쉼터자리인 실내정원을 갖췄다.
여의도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암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치료와 사별가족을 위한 지원까지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60시간 이상 완화의료교육을 이수한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원목자와 자원봉사자, 영양사, 약사, 요법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가톨릭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팀’을 운영한다. 가정의학과 뿐만 아니라 혈액종양내과, 내과, 외과 등 관련 의료진들이 다학제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승기배 여의도성모병원장은 “가톨릭 의료기관이 생명존중 이념을 의료현장에 구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인위적인 죽음이 아닌 환자 스스로 자연스럽게 생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승 병원장은 이어 “향후 서울성모병원과의 통합 운영으로 국대 최대 규모인 총 37병상 규모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국가적 문제인 호스피스 병상수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