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법원이 상표권 소송에서 페이스북 손을 들어줬다. 이는 중국 정부가 페이스북 사용을 허용할 것이란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베이징 고등법원은 중국 광둥성에 본사를 둔 중산주강음료창이 2014년 등록한 상표 ‘페이스 북’(face book)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중국에서 사용금지라는 점에서 의외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Facebook) 이름과 대소문자 및 띄어쓰기 차이로 매우 유사하지만 중국에서는 이같은 짝퉁 상표권 등록이 허용되는 분위기다. 중국 법상 다국적 기업이 상표권을 인정받으려면 그 상표가 중국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중산주강음료창의 경영진 중 하나인 류 홍췬은 “상표권 등록이 불법이면 왜 처음에는 사용을 허가했나? 페이스북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브랜드라면 왜 중국에서는 웹사이트 접속을 못 하게 막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번 페이스북의 승소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적극적인 구애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저커버그 CEO는 중국어 공부는 기본이고 샌프란시스코 집에 중국 공무원을 초청하는가 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때 직접 만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조깅을 하는 노력도 보여줬다.
때문에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저커버그 CEO도 중국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저커버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중국계 베트남인 난민 가정 출신이라는 점도 중국 내 인기에 한몫했다.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된 상태지만 이미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셰릴 센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분기 실적발표 때 “중국 기업들로부터의 광고가 상당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에어차이나가 뭄바이와 베이징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포토]'K-커머스의 다음 단계' 패널토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600818t.jpg)
![[포토]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전한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600617t.jpg)
![[포토]이란사태 이후 코스피 종가 6000선 첫 회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501108t.jpg)
![[포토]수입물가 16% 뛰어…소비자물가에 영향 미치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501061t.jpg)
![[포토]원유·나프타 수급 애응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정관 장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501033t.jpg)
![[포토]북촌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500803t.jpg)
![[포토] 커피 맛 풍부하게하는 다양한 시럽](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500786t.jpg)
![[포토]국내 취재진 만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500785t.jpg)
![[포토]인사청문회, '인사말하는 신현송 한은총재 후보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500697t.jpg)
![[포토] 달빛기행](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401423t.jpg)

!['종전 기대감' 코스피, 33거래일 만에 6200선 안착[마감]](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1601063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