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제과시장 공략 강화로 실적 개선-IBK

  • 등록 2016-12-07 오전 8:46:15

    수정 2016-12-07 오전 8:46:15

오리온 품목별 전년동기대비 중국 매출 성장률.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 제과 업황이 여전히 1~2% 역성장세지만 프리미엄 제과가 출시되고 일부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으며 춘절 판매 효과와 광고판촉비 절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13.3% 증가한 6315억원, 75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제과부문 매출액은 3512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3.8%, 2.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프리미엄 제과인 마켓오 리얼브라우니가 이달 1일 생산에 돌입해 빠르면 다음주부터 1선 주요 도시 대형마트 유통채널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를 시작으로 마켓오 리얼치즈칩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등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가 예정됐다”며 “내년에도 중국 제과 업황의 회복 기대감은 낮지만 신제품 판매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파이(초코파이 등)와 스낵(감자칩 등) 제품에 대해 증량과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 품목은 위안화 기준 성장 국면에 있고 매출 비중도 높아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 판매비중 확대도 긍정적이다. 올해 9월 누계 기준으로 중국 제과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3% 수준이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00%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대 사용료를 고려하면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 마진율이 더 높다”며 “3선 도시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른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 추세는 유통 경로를 줄이고 판매 지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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