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윤 전 대통령 측에 19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윤 전 대통령 측에 지난 5일까지 출석을 요구하는 1차 소환 요구를 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2일까지 출석하라는 2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재차 불응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진술서와 변호인 측의 의견서 내용을 검토해야 하고, 19일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19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서면조사와 제3장소를 언급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수사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함께 윤 전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를 했고 이후 체포영장을 신청해 집행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