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이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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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당내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양향자 최고위원이 맡았다. 양 위원장은 고졸 여성 최초로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다. 양 위원장 외에도 박성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최형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고동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당내 경제·과학통들이 특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특위는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국회 내 소수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과 민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