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FTA강행처리 사전인지설 발끈.."공지영 孫비하, 매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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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1-24 오전 11:34:35

    수정 2011-11-24 오전 11:34:3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민주당은 24일 당 지도부가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처리 사실을를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소설가 공지영씨가 트위터상에 떠도는 루머를 리트윗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전파됐다"며 "공지영 작가께서 사실에 근거한 적절한 해명을 통해 국민들의 오해를 불식시켜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씨는 앞서 본인의 트위터에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의 한미 FTA 날치기 계획을 미리 알았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전 11시에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최종협상 결렬통보를 받았다" 등 트위터에 떠도는 의혹을 재인용(RT)했다. 또 손학규 대표와 관련, "잘 몰라서 묻는 건데, 한나라당서 파견되신 분, 맞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 "공지영씨는 우리 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명망있는 작가"라며 "중요한 사안을 사실 확인도 없이 트윗 내용 그대로 재인용함으로써 허위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트위터상에 알려지고 일부 언론에까지 보도된 점에 대해 우리 민주당은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

특히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기습처리 계획을 사전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당일 오후 3시경 한나라당이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후인 3시 20분경에야 본회의가 열린다는 통보를 받고 본회의장으로 달려간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나라당 내에서도 극소수 의원들에게만 알리고 군사작전 하듯이 밀어붙였다는데 어떻게 민주당 지도부가 그 사실을 미리 알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민주당의 당원들이 직접 뽑은 제1야당의 대표를, 공지영 작가가 '한나라당에서 파견되신 분'으로 비하한 것은 명망있는 사회 지도층으로서 매우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언급"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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