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SK증권은
POSCO(005490)(포스코)에 대해 상반기 영업이익 호조와 주요 국가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6개월)를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0일 SK증권은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76.6% 증가한 15조원과 1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9270억원으로 각각 9.5%, 102.4% 증가할 것으로 봤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이 기간 전 분기 대비 원재료 투입단가는 높아지며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제품가격 상승폭이 이를 상회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낮은 기저효과와 백신보급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수요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생산량 감축과 내수 안정화를 위한 수출부가세 환급률 축소 가능성으로 중국업체의 수출오퍼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주요 수요처향 가격협상도 우호적으로 마무리가 예상됨에 따라 호실적은 상반기 지속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상반기 이후 투입단가가 높아지는 하반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평년 대비 재고가 낮은 상황에서 중국의 감산조치 시행 및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 등을 생각하면, 이를 주가에 반영하기는 시기상조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에 따른 배당증가, 중국의 수출물량 감소, 철강부문 이외에도 이차전지 소재, 수소, 글로벌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