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갤러리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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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27 오후 6:30:29

    수정 2012-04-27 오후 10:08:05

▲ 1라운드 세라지오 컨트리 클럽 18번 홀 전경 (사진=한대욱기자)


[여주=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이 27일 여주에 위치한 ‘세라지오 컨트리클럽’에서 대망의 막을 열었다.

깨끗하게 뻥 뚫린 하늘 아래, 선수들의 플레이가 빛이 났다. 이날 1라운드가 시작한 오전에는 날씨가 다소 쌀쌀했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햇볕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긴팔 옷을 입고 걷기엔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기온이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경기를 끝까지 관람하고, 박수를 아끼지 않던 이들이 있었다. 바로 갤러리다.

1라운드가 막바지에 다다랐던 오후 4시경, 경기도 동탄에 사는 최상오·송정숙씨 부부는 한 목소리로 “너무나 좋았다”며 라운드에 핀 철쭉처럼 밝게 웃었다.   남편인 최상오 씨는 “오늘 나들이 갈 생각에 인터넷을 검색했다. 여자 골프대회가 열리는 것을 보고 바로 차를 몰았다.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송정숙 씨는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다”라면서 “내일 또 오겠다”고 손을 흔들었다.

한켠에는 삼삼오오 모인 어린 학생들도 있었다. 검은 피부가 인상적인 학생들은 우산도 없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다. 그 중에서 충북 충주에서 왔다는 골프 꿈나무 김태욱(17) 군은 “박유나 선수를 좋아한다.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박유나의 골수팬이라고 밝힌 김 군은 “남자대회에 비하면 박진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숏게임이 재밌어 눈길을 떼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에도 박유나의 경기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시 조원동에서 왔다는 백상현·김양희 씨 부부는 “무료입장이니 얼마나 좋은가”라고 입을 모았다. 아내 김양희 씨가 더 적극적이었다. “경치도 좋고, TV속에 보던 여자 골퍼를 직접 보니 좋다. 정말 곱다”라면서 “경기가 끝나고는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 갈 계획이다. 나중에 이곳을 다시 찾을 땐 라운드 하러 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가 평일인 금요일에 열렸지만 적지 않은 수의 갤러리가 이곳을 찾았다. 주말에 열리는 2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에는 대회장 주변의 관광 명소가 많아 가족 나들이를 겸한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서는 이예정(19, 에쓰오일)이 보기 1개, 버디 4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올랐다.   ▶ 관련 기획특집 ◀ ☞2012 KLPGA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 관련포토갤러리 ◀ ☞2012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사진 보기  ▶ 관련기사 ◀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순위> ☞공포의 12번홀 '54타 앗아갔다' ☞이예정,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1R '깜짝선두'(종합) ☞첫 '데일리베스트' 이예정 "쫓기는 꿈이 현실이 됐어요"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첫날, 화창한 날씨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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