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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윤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수도권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화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에서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 경험이 풍부하다. 1986년 교편을 잡은 뒤 천호중·오금중·개포고 등 7개 중·고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서울국제고에서 교감을, 강남중·신도림고·도선고·서울미술고 등 4개 중·고교에서 교장을 지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로 공교육 붕괴에 대한 절망감을 꼽았다. 서울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진보성향 교육감이 교육정책을 맡고 있는데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과 정근식 현 서울교육감 모두 초·중등교육 경험이 전무하다. 윤 예비후보는 이로 인해 사교육비 부담, 기초학력 저하 등 서울교육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행정 경험이 없는 인물이 교육감을 맡으면서 학교가 붕괴됐다고 생각한다”며 “학교를 잘 아는 사람이 교육감을 맡을 시기라고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으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특히 강조했다.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서울 초·중·고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66만 3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윤 예비후보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공립형 학원’을 제시했다. 학교 교사 수준의 교육 역량을 갖춘 강사와 준수한 시설을 모두 보유하는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학원과 교육청이 협약을 맺고 정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해당 학원으로 가 강의를 듣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교육청 재정을 지원해 학생·학부모들이 학원에 내야 하는 금액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학생 기초학력 저하를 해결할 대책으로는 ‘학생 맞춤형 멘토-멘티제’를 제안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전담 멘토를 지정해주고 3년씩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윤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주치의를 연결해주자는 취지”라며 “총 6년에 걸쳐 기초학력 지도를 이어간다면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공약의 내용은 다음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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