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추종자들, 마스터·비자카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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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결제 중단에 보복차 디도스 공격
어산지 계좌차단 은행도 테러..`다음은 트위터`
  • 등록 2010-12-09 오전 9:51:30

    수정 2010-12-09 오전 9:51:3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추종하는 이들이 세계적 카드업체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웹사이트를 차례로 공격했다. 이들 업체가 위키리크스에 대한 기부금 결제를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곧바로 보복을 펼친 것이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익명(Anonymous)`이라는 이름의 해커 집단이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웹사이트들을 공격했다.
 
이날 마스터카드 웹사이트는 대량의 트래픽을 일으켜 서버가 다운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마비됐다.

마스터카드 측은 웹사이트에 부하가 걸려 서비스가 느려졌으나 결제 서비스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보안 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결제에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비자카드 웹사이트도 비슷한 방식의 공격을 받아 사이트가 멈췄다.

해커 집단은 자신들의 트위터(@Anon_Operation) 계정을 통해 자신들의 공격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의 은행 계좌를 차단한 스위스 은행 포스트파이낸스와 어산지의 후원 계좌를 막은 온라인 결제사이트 페이팔도 비슷한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
 
지난 7일에는 어산지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한 스웨덴 검찰청 홈페이지도 사이버 공격으로 다운됐다.
 
위키리크스 추종자들은 다음 공격 목표로 페이팔과 트위터를 지목했다. 이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트위터는 위키리크스 관련 토론을 검열했다는 이유에서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페이팔은 이미 두 차례나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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