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18일 "신월성 1호기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18분경 주급수펌프 정지 시 발전소 저출력 유지 가능 시험을 진행하던 중 터빈 출력 연속감발신호가 지속하면서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됐다"며 "릴레이를 신품으로 교체한 뒤 동작시험을 완료해 이날 오전 7시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터빈-발전기 정지는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고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며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부품 교체만 하면 되는 것으로 다음 달 예정된 상업운전을 연기하는 문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월성 1호기는 지난 해 12월 2일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갔지만 세 번의 정지사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