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이집트 정부와 MOU…보안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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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1-12 오전 8:41:11

    수정 2021-01-12 오전 9:05:5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영상 보안 자회사인 한화테크윈은 이집트 방산물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집트 정부 사업에 CCTV를 포함한 보안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보안기업 가운데 이집트 정부와 MOU를 체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테크윈은 이집트 10여개 도시에 CCTV를 공급하는 동시에 일부 물량을 이집트 정부 산하 전자기기 제조업체 ‘반하’(Banha)를 통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 주도 물량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이집트는 가격, 성능, 품질을 까다롭게 평가해 제품을 선택한다. 때문에 이집트 정부가 선택한 제품은 성능과 품질면에서 인정을 받는다. 이번 MOU 체결에서도 한화테크윈의 브랜드 파워, 우수한 영상품질, 사이버보안 능력 등이 주효했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반도체칩(SoC)을 기반으로 흔들림 방지, 역광 보정 등 다양한 영상 보정 기능을 통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8k 해상도의 CCTV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인 ‘UL CAP’를 획득, 해킹 등 외부 접근으로부터 카메라와 영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능력도 인정받았다.

한화테크윈은 2012년 두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2016년 11월엔 법인을 설립해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한화테크윈 중동법인은 지난해 약 3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법인이 위치한 UAE에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일회성 수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현지 정부 주도 사업 수주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성재 한화테크윈 중동법인장(오른쪽)과 파우지 쉬햅 이집트 반하 대표가 MOU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테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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