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박기웅, 관악현대미술대전 특선에 최고 낙찰가 경신

기존 최고가는 7월 어반브레이크 출품작 1천만원
28일 시상식 참석해 특선 화가 대표로 수상
"묵묵히 그림 그리신 분들 대신 받는 것" 소감
  • 등록 2021-11-29 오전 9:37:07

    수정 2021-11-29 오전 9:37:07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오랫동안 묵묵하게 그림을 그려오신 많은 분들을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가’ 박기웅이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의 특선을 수상하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박기웅은 “화가로 데뷔하고 큰상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라며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겸손하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기웅은 지난 28일 경기도 안양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특선 작가 대표로 수상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박기웅은 올해 틈틈이 작업해 완성한 ‘불꽃의 얼굴’로 이번 관악현대미술대전에서 첫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물화로 박기웅 작가만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이 잘 드러난다. 수상에 힘입어 ‘불꽃의 얼굴’은 정식 전시를 하기도 전에 최고 낙찰가로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전했다. 기존 박기웅 작품의 최고 낙찰가는 지난 7월 어반브레이크 당시의 1000만원이었다. 소속사 측은 “작품 낙찰가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관악현대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가 주최하는 25년 전통의 전국 규모 미술 공모전이다.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작가들의 실험정신을 높이 사고 다양한 표현 기법을 추구하는 미술대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48점 출품됐으며 서양화 부문은 361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속에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결과 입선 122점, 특선 73점, 장려상 18점, 특별상이 1점, 우수상 1점이 선정됐다.

박기웅은 지난 3월 연기자에서 화가 겸업을 선언한 후 인물화 ‘이고(EGO)’를 한국회화의 위상전에 출품, 특별상 ‘K-아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9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에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 실력을 인정받으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어 이번 특선작 수상으로 올해만 세 번째 수상을 이어가며 탄탄한 실력을 지닌 작가임을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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