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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에서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44건을 기록한 성산시영으로 집계됐다. 같은 매매거래량을 기록한 강동구 삼익파크맨숀과 더불어 이틀에 한 건씩 꾸준히 매매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뒤이어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41건) △관악구 관악푸르지오(41건) △강동구 고덕그라시움(39건) 순으로 매매거래가 많았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송파구 파크리오(229건) △송파구 헬리오시티(218건) △고덕그라시움(209건)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5건) △강동구 고덕아르테온(194건) 등 송파·강동구 대단지에 수요가 집중됐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 이후 상반기 약진했던 중고가 아파트 매매거래는 주춤한 반면, 성산시영 등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덜한 중저가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업계에선 이같은 재건축 호재에 더해 성산시영이 위치한 마포구가 올해 토허구역으로 묶일 수 있다는 점이 최근 매매거래량 급증의 핵심 배경으로 꼽는다.
정부는 지난달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 내 토허구역을 직권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초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로, 연내 법 개정시 마포구를 비롯한 성동·강동구 등이 토허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잖다.
수요가 몰리며 지난달 전 평형 신고가를 기록한 성산시영 매매거래 가격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지난달 13일 성산시영 전용면적 50.03㎡와 전용 50.54㎡는 각각 11억 8000만원, 12억 5900만원에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고, 같은 달 18일엔 전용 59.43㎡가 14억 1000만원에 신고가 매매거래됐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마포구는 여의도와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직주근접 수요가 높은 반면 신축 대단지 공급은 드물었던 지역이라 성산시영이 충분히 주목을 받을 만한 상황”이라며 “한강변 평지라는 이점까지 더해 앞으로 재건축이 속도를 낼수록 가격대는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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