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1Q 호실적보다 연간 전망치 '우려'…시간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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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22 오전 5:23:15

    수정 2026-04-22 오전 5:23:1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2026년 연간 수익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21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이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2달러에서 14달러 사이에서 7달러에서 11달러 사이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인 지난 1월에 제시했던 수치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연료비 상승 부담은 실적 전망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지난 2월 27일 갤런당 2.39달러였던 항공유 가격은 공격이 시작된 이후 4월 2일 4.78달러까지 치솟았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2분기 평균 항공유 가격이 갤런당 4.3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하반기 운항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132억1000만 달러에서 10% 이상 증가한 146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143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6억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0% 급증했으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19달러로 집계되어 추정치 1.07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 국내선 매출이 7.9% 증가한 79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 부문에서 단위 매출이 상승하며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보였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최고경영자(CEO)는 급등하는 연료비 상황에서도 장기 전략이 유효함을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1.80% 하락 마감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20분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을 키우며 1.05% 밀린 96.11달러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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