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이건희 회장만큼 돈 벌어야..” 100억 필요 왜?

  • 등록 2012-09-17 오전 10:19:55

    수정 2012-09-17 오전 10:45:19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개그우먼 박지선이 “이건희 회장만큼 벌어야 한다” “죽을 힘을 다해 100억을 모으겠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선은 9월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서 자신의 외모 굴욕담을 공개하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박지선은 “난 오늘 이 자리에서 내가 갔던 식당의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남자 손님 두 명을 고소하려 한다”고 말문을 연 뒤 “때는 얼마 전, 밥을 먹기 위해 한식당을 찾아갔다. 마침 식당 TV에선 ‘개콘-무섭지 아니한가’ 코너가 방송되고 있었고 옆 테이블 남자 두 명 중 한 명은 ‘송영길 진짜 못생겼다. 근데 송영길 박지선 닮지 않았냐?’고 큰 소리로 외쳤다”며 “난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남자는 ‘그래도 박지선 자꾸 보면 귀엽지 않냐?고 했고 그 남자는 정색을 하며 ’너 미쳤어? 자꾸 봐서 귀여우면 이것도 귀엽겠다‘며 본인이 먹고 있던 곱창을 집어 들었다. 난 더이상 물도 넘어가지 않았다”고 털어놔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박지선은 “’그럼 박지선이 10억 줘도 안 사귈 거야?‘라고 하자 그 남자는 ’50억도 안 사귄다‘고 했고 ’그럼 100억은?‘이라고 하자 ’100억 입금되면 그때 생각은 한번 해볼게‘라고 이야기 했다”며 “결국 두 사람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난 이건희 회장만큼 벌어야 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박지선도 자꾸 보면 귀엽다고 한 남자 앞에는 빈 소주병 5명이 모여 있었다. 그 남자도 제정신은 아니었던 것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선은 “대체 그놈의 식당은 뭐 하려고 ’개콘‘을 틀어놨던 거냐”고 따지며 “죽을 힘을 다해 100억을 모아서 두 사람한테 안 쓰고 내가 사랑하는 남자인 샤이니 통장에 입금시키겠다”고 깜짝 선언해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은 개그우먼 박지선, 정경미, 허안나 등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콘셉트로 그동안 숨겨왔던, 개그우먼으로 겪어야 했던 안타까운 일들이나 구구절절한 개인 사연들을 풀어놓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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