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측한대로 국힘, 尹부정 조짐…곧 석고대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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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尹 절연' 논란 중인 국힘 꼬집어
"'국민 1년 지나면 다 잊어' 신념 가진 분들 행태"
  • 등록 2025-05-17 오전 7:15:20

    수정 2025-05-17 오전 7:15: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국민의힘이) 이제 대국민 석고대죄도 시작할 때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윤석열 부정 D-9’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2월 16일 ‘100일 안에 국힘 후보가 윤석열을 부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조짐이 시작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곧 얼음 바가지 뒤집어쓰고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할 듯(하다)”며 “‘국민들은 1년 지나면 다 잊어’ 신념을 가진 분들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은 위대한 집단지성체”라며 “그러다가 큰코다칠 거다. 국민이 주인”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선 ‘5월 18일 대통령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계엄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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