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일본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길 재정비-5

  • 등록 2015-10-20 오전 9:20:09

    수정 2015-10-20 오전 9:20:09

[이데일리 신종오 기자]지난 9월 MBC '무한도전'에서 소개해 큰 화제가 됐던 일본 다카시마의 공양탑 가는길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누구나 다 찾아가기 쉽도록 길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 중 하하와 함께 다카시마 공양탑을 2번 방문했던 서 교수는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에게 너무나 많은 연락을 받았으며 그 중 대부분이 공양탑을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이라 길 정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나왔던 것 처럼 공양탑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허리를 90도로 꺽고 지나가야만 하는 좁은 길로만 되어 있어서 주변 벌초작업을 한다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50여미터의 길 재정비 작업은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 교수 및 5명이 함께 동행하여 완료했다. 특히 항공료 및 재정비 작업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네티즌들이 모금하여 후원해 더 의미가 깊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1800여만원을 모금해 주었고 이번에 쓴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남아있다. 이 남은 비용은 공양탑 안내판 설치 및 우토로 마을의 역사관 건립비용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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