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中 북경협화의학원에 AI 의료 솔루션 '딥캐치' 정식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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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
국내 디지털 헬스기업 최초 中 현지 병원에 공급
  • 등록 2025-04-09 오전 8:01:01

    수정 2025-04-09 오전 8:01:0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디컬아이피는 중국 북경협화의학원(PUMC)에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를 정식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북경협화의학원은 중국 내 보건정책의 핵심 거점이자 희귀 질환 및 중증질환 진료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지닌 국가중앙병원이다. 중국 정부 고위층도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신기술 도입 및 의료 정책 실증의 선도 플랫폼으로서 중국 최고 병원으로 꼽힌다.

이번 의료 AI 소프트웨어 정식 납품 계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기업 중 중국 현지 병원으로의 의료 AI 공급을 통한 상용화에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납품은 중국 장쑤성 소재 의료기기 유통사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단순 기술 수출이 아닌 실제 임상 활용 기반의 의료 AI 상용화로서 △병원 내 설치 △사용자 교육 △유지보수 △브랜드 마케팅 권한 확보까지 포함된 포괄적인 계약이다.

메디컬아이피의 ‘딥캐치’는 AI 기반 체성분 분석 소프트웨어다. 흉부 및 복부 CT 영상을 통해 100개 이상의 해부학 구조를 자동으로 3D 디지털트윈으로 만들어준다. 체성분 분석을 넘어 질병 예측, 건강 위험요소 정량화, 예방의료 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고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앞서 메디컬아이피는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바 있다. 2018년부터 중국 시장을 전략적 진출 지역으로 삼아 인증 획득, 제도 대응, 파트너사 협업을 준비했으며, 지난 3월 20일에는 의료 AI 전문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북경협화의학원으로의 정식 납품은 NMPA 의료기기 인증 이후 첫 정식 공급 사례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를 기점으로 중국 내 주요 병원으로의 의료 AI 솔루션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엑스레이 정량화 솔루션 ‘딥캐치엑스(DeepCatchX)’와 디지털 해부학 교육 플랫폼 ‘메딥박스(MEDIP BOX)’ 등 자사 핵심 기술을 활용해 병원, 건강검진센터, 공공보건기관과의 협력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이번 정식 납품 계약은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 AI 기술이 중국 시장의 벽을 뚫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첫 사례를 만든 국가적 쾌거”라며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회의적 시선 속에서도 8년의 시간을 도전하여 한국 디지털 헬스 산업에서 이정표가 될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시장으로 설정한 중국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여 자사 제품의 대규모 유통 및 판매를 추진하고 의료 AI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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