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김국진, 수상소감으로 신정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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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2-29 오후 11:33:47

    수정 2010-12-30 오전 2:15:07

▲ 김구라(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네팔이 굉장히 추운데"

방송인 김구라와 김국진이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며 소감으로 신정환을 언급해 시선을 끈다.

김구라는 이날 시상식에서 "`라디오스타`가 3년이 됐다. 4명의 MC가 계속 갈 줄 알았는데 불미스러운 일로…네팔이 굉장히 추운데"라며 신정환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라디오스타`도 극복해가는 과정이고 그 친구도 그럴 것"이라며 "모든 일들을 수습해서 언젠가는 커피숍에서 근황 이야기 하고 나중에 기회되면 꼭 같이 (방송)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의미있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국진도 "예전에는 이런 자리에 서면 내가 잘했구나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 자리에 올려준 주변 사람들이 고맙더라"라며 "팀워크로 함께 했던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 고맙다"고 직접적으로 신정환의 이름을 드러냈다.

이날 MBC 연예대상 시상식은 개그우먼 이경실과 박미선의 사회로 오후 9시55분부터 175분간 생방송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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