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뛴다..`金펀드 수익률 오르자 인기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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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금값 상승세 전망
증권사 골드DLS·은행 골드뱅킹 출시 줄이어
  • 등록 2012-02-22 오전 10:22:44

    수정 2012-02-22 오후 2:44:1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금 가격이 오름세를 타면서 금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빛을 보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증권사를 비롯한 은행권에서도 금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제로인에 따르면, 블랙록자산운용 월드광업주펀드(자주식HA)의 올초 이후 수익률은 13.8%(21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금 관련 펀드 중 설정액이 3000억원 이상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금 선물에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스타골드특별자산(금-파생A)도 같은 기간 1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1년 수익률은 25%에 달한다. (★표참조) 
▲ (자료:제로인, 21일 기준)


이는 최근 금 가격이 크게 오른 덕분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온스당 1725.90달러(종가)를 기록했다. 작년 12월말 온스당 1566달러 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이 안돼 10% 이상 가격이 뛴 것이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올들어 10% 안팎의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삼성KODEX골드선물ETF는 연초 수익률이 10.6%, 1년 수익률은 25%를 뛰어넘었다. 미래에셋맵스TIGER금은선물ETF는 올해 들어 12% 수익을 냈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증권, 동부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사들도 계속해서 DLS를 내놓고 있다. 특히 런던거래소의 금·은 가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매달 수익을 지급하는 DLS가 최근 많이 출시되고 있다.

금 투자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우리은행도 이달부터 골드뱅킹 시장에 뛰어들었다. 통장에 적립식으로 돈을 넣으면 금에 투자하는 방식인 골드뱅킹은 이미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임병효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 수석연구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해서 금 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돼 투자시기로 적절하다"면서 "투자유동성이 상품 시장으로 대거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 투자 방법은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실물 골드바를 투자하거나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투자 등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비용이나 환헤지, 유동화 등의 이점 때문에 ETF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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