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한 男…다음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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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노원구에서 이 후보 벽보 훼손
경찰 "현장 확인 후 선관위에 벽보 교체 요청"
  • 등록 2025-05-18 오후 3:53:04

    수정 2025-05-18 오후 3:53:04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김현재 수습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벽보가 또 훼손됐다. 대선까지 16일 남은 가운데 후보들의 홍보물을 노리는 훼손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에서 발견된 훼손 벽보. 위 사건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대선 홍보물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특정해 다음 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9시 30분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신고 현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벽보만 날카로운 도구로 찢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오후 10시 30분쯤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다음 주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벽보 담당 업체에 전화해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선이 다가오자 다른 지역에서도 선거 홍보물이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1시쯤 강북구 우이동에서도 대통령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벽보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특정인이 의도를 가지고 훼손한 것인지, 자연적으로 떨어진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중랑경찰서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8분쯤 동대문구 소재 이화교에 걸린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 3명에게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 또는 철거하는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9일부터 경찰청을 포함한 전국 278개 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8일 상황실 개소식에서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중립의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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