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떨어져도 놀라지 마라.."싸게 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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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유증으로 단기 물량부담..하향압력
합병효과 기대 여전.."조정시 매수"
  • 등록 2011-02-11 오전 9:04:58

    수정 2011-02-11 오전 9:04:5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 방안을 확정하면서 증권가에서도 안도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자금조달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상증자로 물량이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는 조정 압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날인 10일 36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조43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안을 발표했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16% 규모인 3400만여주가 발행돼 오는 28일 상장된다. 국내와 해외에서 35대 65 정도의 비중으로 배정받을 예정이다.

새로 주식이 발행되는 만큼 얼마간의 물량 부담이 불가피하게 됐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시장 기대와는 달리 보호예수 규정이 없어 증자 과정에서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모간스탠리도 "3자배정 방식을 통한 유상증자는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고 락업(lock-up)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 등에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외환은행 인수를 통한 자산 및 이익 시너지가 기대되는 데다 4분기 실적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한 만큼 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JP모간은 "이번 발표로 자금조달에 대한 리스크를 대부분 제거했다"며 "이번 합병은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을 15~16% 증가시키는 한편 주식 가치를 38%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해 이 증권사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만5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모간스탠리 역시 "단기적 약세는 주가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
☞하나금융 `보호예수 없어 단기 조정 우려`-교보
☞하나금융, 인수자금 불확실성 해소..`비중확대`↑-JP모간
☞하나금융, 단기 약세는 매수 기회-모간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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