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약달러 속 외인 수급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9bp 상승
달러 인덱스, 98선 하락세 지속
구간별 주요 국고채 스프레드 횡보
채권 대차잔고, 3거래일 만에 증가
  • 등록 2025-04-22 오전 8:14:47

    수정 2025-04-22 오전 8:14:4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흐름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5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하회하는 상황에서 이날도 외국인의 국채 현·선물 매수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9bp(1bp=0.01%포인트) 오른 4.4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3.76%에 마감했다. 현재 아시아 장에서 10년물 금리는 0.2bp 하락 출발했다.

이날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7% 하락한 100.5(2016=100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의 전월 대비 하락률 0.2%와 시장 예상치 0.5% 하락을 하회한 수치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압박도 시장은 부정적으로 경계했다. 사실상 트럼프가 하는 모든 행동이 시장에는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1%서 22.1%로 축소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정부는 이날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을 앞두고 본격 힘겨루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횡보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5.8bp서 27.1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6bp서 마이너스 14.8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증가했다. 지난 2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244억원 늘어난 131조 9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9년 국고채 대차가 410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1년 국고채 대차가 407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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