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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동산 업계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전용 59㎡가 21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1월만 해도 같은 단지 동일 면적이 16억 7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서면 5억 25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 단지 국평인 전용 84㎡도 지난달 8일 2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강남권의 또 다른 한강벨트 지역 중 한 곳인 서울 강동구의 고덕그라시움도 지난달 21일 전용 73㎡기준 2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면적이 연초 16억 9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9개월 새 4억 4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실거래가 상승과 동시에 호가도 급하게 뛰며 ‘눈치보기 장세’로 빠르게 전환하는 분위기다.
실거래가와 호가가 동시에 빠르게 오르는 이유는 규제 직전 실수요보단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다.
일명 비강남권 한강벨트인 마포구, 성동구, 강동구를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서울시와 정부는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을지 논의 중인 상황이다.
토허구역으로 묶이면 실거주만 가능해져 사실상 갭투자(세 안고 매매)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규제지역으로 묶이기 전에 계약을 걸어두는 일명 ‘막차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수치를 분석해보면, 서울 마포구 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2177건으로 한 달 전(2657건)보다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연초만 해도 마포구 아파트 매매 매물수는 약 3500건에 달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토허구역 등 규제 지역을 확대한다고 해서 본질적으로 시장 수요를 잠재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심형석 미국IAU 교수(우대빵연구소 소장)는 “토허제 등 규제 지역 확대로 일시적으로 시장의 거래는 줄 수 있지만 가격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앞선 정책에서 증명이 된 바 있다”며 “이는 수요가 사라진 게 아닌 일시적으로 억제됐기 때문으로,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급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지방 부동산 혜택을 보다 파격적으로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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