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경주 방문 없이 손안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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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스마트폰앱 '내 손안의 불국사' 오픈
사물인터넷·증강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접목
  • 등록 2015-04-14 오전 9:15:48

    수정 2015-04-14 오전 9:15:48

‘내 손안의 불국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주요 화면(자료=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경주에 직접 가지 않고도 불국사를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불국사’를 개발, 오는 15일 개통한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 용어로 사람의 도움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자율적인 소통을 돕는다.

‘내 손안의 불국사’는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위치인식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에 인문학적 소재를 접목하여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사진, 동영상, 3차원 입체 영상 등 총 80여 건의 불국사 관련 콘텐츠를 수록했다. △불국사 소개 △나의 불국사 △불국사 이야기 등 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메뉴인 ‘불국사 이야기’는 주요 건축물과 문화재를 설명문과 사진, 3차원 영상을 통해 안내하는 ‘일반 모드’, 친근한 캐릭터들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하는 ‘인물 모드’, 문제를 풀면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학습하는 ‘퀘스트(탐구) 모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을 동영상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이밖에 다보탑의 구조 등 각종 3차원 입체 영상을 증강현실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영어·일어·중국어) 안내를 비롯해 장애인용 수화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내 손안의 불국사’를 통해 안내책자 없이도 세계유산 불국사가 지닌 가치와 우수성을 보다 손쉽고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불국사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내 손안의 불국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의 하나로 구축됐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고궁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 관람안내 애플리케이션인 ‘내 손안의 덕수궁’, ‘내 손안의 경복궁’을 개발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내 손안의 종묘’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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