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도 '개별여행' 흐름 뚜렷…하나투어 FIT 148만명 '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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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FIT 이용객 148만명
분기 최대·3분기 연속 증가
전년 대비 29% 성장 확대
일본 비중 40%·수요 확산
SNS·MZ 타깃 전환 성과
  • 등록 2026-05-04 오전 9:41:03

    수정 2026-05-04 오전 9:41:03

하나투어 분기별 FIT 이용객 수 동향 (사진=하나투어)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기준 FIT(개별 자유 여행 상품) 이용객 수가 148만 명을 기록했다.

202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100만 명, 3분기 110만 명, 4분기 136만 명에 이어 3분기 연속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이용객 증가율도 집계 이후 역성장 없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21%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29% 성장률을 나타냈다. 하나투어는 근거리 노선 단품 판매 및 온라인 채널 확대, AI 서비스 도입 등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우선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호텔, 항공권 등 단품 판매가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일본 지역 이용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p가량 상승하며 40% 수준에 달했다.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까지 여행 수요가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 FIT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겨냥해 온라인 채널을 활성화한 점 역시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타깃 최적화 SNS 콘텐츠로 브랜드 노출을 높이고 소통 접점을 넓힌 것이 예약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를 필두로 FIT 편의성을 제고한 점도 작용했다. 하이(H-AI)는 사용자가 입력한 희망 조건에 따라 맞춤형 동선을 추천하며, 플래너 연동 기능을 통해 일정 설계부터 관리,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테마가 세분화되고 목적지가 확대되는 등 FIT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다”라며 “지속적인 공급망 다변화와 AI 고도화를 통해 FI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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