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폭발안전밸브의 형식승인기관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독일선급(GL)으로부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랭크케이스 릴리프밸브의 폭발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박은 한번 불이 나면 외부로부터 소방활동을 기대할 수 없어 화재 때 자력으로 소화해야 한다. 초기에 진압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번져 배가 전소되거나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선박분야에서는 화재안전을 매우 중요시하며, 최고 수준의 소화·방화 설비를 갖춰야 한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이번 인정 획득하면서 국내에서 시험이 가능하게 돼 물류비용과 기간단축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19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세계화와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과 첨단 방재기술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