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서 숨진 태아 발견…경찰, 유기범 추적 중

동대문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발견
쓰레기봉투 수거 중 내용물 터져 나와
  • 등록 2022-05-15 오후 2:43:51

    수정 2022-05-15 오후 2:43:51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종량제 쓰레기봉투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유기범을 추적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6시 24분쯤 동대문구 용두동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태아가 담긴 쓰레기봉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청소 용역업체 직원이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차량에 싣던 중 봉투에서 내용물이 터져 나오면서 태아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아는 숨진 상태였으며 경찰은 유기범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태아 유전자 감식을 진행했다”며 “아파트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유기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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