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비상교육(100220)이 인도네시아 최대 성인 직업교육 플랫폼 핀타르와 한국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핀타르는 약 230만 명의 학습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표 직업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 비상교육이 인도네시아 최대 성인 직업 교육 플랫폼 기업 핀타르와 한국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일함 마우나(Ilham Mauna) 핀타르 영업총괄(Head of Sales), 노중일 글로벌 컴퍼니 대표.(사진=비상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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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핀타르 플랫폼을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학습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이러닝 콘텐츠 △TOPIK 강좌 △EPS-TOPIK(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강좌 △TOPIK 모의고사 콘텐츠 등을 핀타르에 공급한다. 핀타르는 오는 5월부터 비상교육의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일반 한국어 강좌부터 TOPIK 및 EPS-TOPIK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시간 강의를 병행 운영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비상교육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취업 및 유학을 희망하는 학습자들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가별 외국인 근로자 체류 인원에서 인도네시아는 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국내 고등교육기관(대학·대학원)의 인도네시아 유학생 수 역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41%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 풀룽안 핀타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경제, 기술 혁신, 대중문화 등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며, 전세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비상교육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교육 시장에서 이러한 학습 수요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